오늘 수요예배 골로새서 1장 24절 말씀으로 이진호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들의 고난 때문에 예수님께서 고난을 당하신다는 말씀을 들으며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따르면서 받을 복만을 구할때가 얼마나 많았는지 연약하고 부족한 저를 돌아보는 부끄러은 시간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서 내가 져야 할 십자가를 외면한 채 아니 애서 피하며 살았던 것을 고백합니다. 고난 주간 나 때문에 내 죄 때문에 예수님이 대신 지신 십자가를 다시한번 되새기며 묵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목사님 설교 말미에 어떤 교회 집사님 간증을 해 주셨는데 저 또한 큰 딸 임용 공부할때 공주사대에 내려가서 공부하고 있었을때 도서관에서 10시까지 공부하고 나오다 학교 앞 횡단 보도를 건너다가 혈중 알콜 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의 술을 마신 무면허 트럭에 치어 3~4미터 앞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매일 부천과 공주를 오가며 병간호 하는것도 힘들었지만 사고를 낸 가해자가 아무것도 없는 무일푼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장에 우리 돈으로 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해자는 수도권에서 하는 일마다 안되서 고향인 공주에 내려와 지인이 소개해준 학교 급식실 납품하는 일을 하고 있는 처지였습니다. 병원비는 커녕 합의금도 없는 형사 처별을 받을 처지 였습니다. 그 때는 정말 앞이 캄캄하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깨끗이 치료해 주시겠다는 믿음과 달려오는 트력에 부딪쳤는데 머리와 얼굴을 다치지 않게 하심을 감사하게 되었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아무것도 없는 사람 깨끗이 합의 해 주기로 했습니다.

공주 경찰서에서 경찰서장의 걱정하는 것도 뒤로 하고 합의해 주던날 내가 보던 성경책을 들고가서 사람의 생각으로 내가 용서와 합의를 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믿는 하나님께서 용서와 합의를 하게 하셨으니 내가 믿는 하나님을 꼭 믿으라고 지금 당장은 아닐지라도 꼭 믿어야 한다고 하며 성경책을 주었습니다. 제가 봤던 성경책이니 절대 버리면 안된다고 읽어 보라고 했더니 그러겠다는 답을 듣고 딸을 데리고 부천으로 올라왔습니다.

오랜시간 치료를 받아야 할것 같았던 딸은 후휴증 없이 깨끗이 치료해 주시고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연약하고 부족한 저를 경험하게 하시고 오직 주만 바라보게 하시고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을 감사와 찬양합니다.

오늘 목사님 설교를 들으며 다시금 하나님 은혜를 생각하게 하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전화를 해 볼까요? 그 가해자에게 주님을 영접하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