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기도를 인도하신 담임목사님의 모습을 보고 느낀 감동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마도 체력에 무리가 되실 정도로 과로하신 연유로 생기셨을 입안의 상처로 말씀 한마디 전하실 때마다 온 몸으로

전해지는 고통을 감내하시면서도 새벽기도를 인도하신 목사님의 마음을 감히 헤아려 보았습니다.  맡기셔도 되셨을

법한데 찬송을 부르시지 못할 정도로 고통스러우신데도 인내하시고 말씀을 전하시고자 하시는 목사님을 뵈면서 새삼

목사님께 감동과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목사님의 마음에 그 무엇이 자리잡고 있기에 그 고통과 힘듦을 참으시면서 하나님 말씀을 전하시려고 하시는 걸까요.

목사님의 영화를 위함도 아니요, 명예를 위함도 아닌 것이지요.  오직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받으신 사명에 최선을

다하시고자 하는 일념때문이실겁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온 마음과 온 몸으로 체험하셨기에 우리들에게 그 체험

전하시고자 하는 마음때문이실겁니다.  오직 우리들을 위해 기도하시고, 오직 우리들이 감사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시기 때문이실겁니다.  

생각해 봅니다.  우리 사는 이 세상에 그 어느 누가 나를 위해 이토록 기도해 주고 축복 받기를 소원하는지요.

각자 살기 바쁘고 각자 유익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세상 사람들 틈바구니 속에 살면서 따뜻한 말 한마디 정겹게 나눠주는

한 사람 만나기도 얼마나 어렵던가요.  그렇다면 목사님들이, 전도사님들이, 성도님들이 우리를 위해 진정으로 기도해주고

축복을 빌어준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컴퓨터를 켜고 TV를 켜면 온갖 사건 사고로 물들인 세상같고, 사랑이 메마른 세상같이 보이지 않던가요.  간혹, 아주 드물게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며 험한 세상 살며 지친 우리 자신을 위안 하고 있지 않은가요.

그래서, 오늘 새벽 담임목사님께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전하신 말씀에도 은혜를 받았지만 오늘은 유난히 담임목사님께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성도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도들의 행복을 진심으로 소원하는 마음으로 육체적인 고통을

참으시며 새벽말씀을 인도해주신 목사님의 마음에 감동했기 때문입니다.  

목사님, 건강관리 잘 하셔서 성문교회 우리 성도들이 경제적으로 부요해지고, 가정 가정마다 화목해지고, 심신의 고통에서

해방되고, 우리 다음세대들이 주님안에서 잘 성장하는 모습들 보시면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