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청년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리더는?
월간 <빛과소금> 2월호...

아브라함 링컨과 하용조 목사 1위, 넬슨 만델라와 이명박 당선인 순

<월간 빛과소금>은 지난달 11일과 15일에 우리 사회 차세대 리더로 살아가고 있는 크리스천 청년들이 리더십에 대해 어떤 생각을 품고 살아가는지 알아보기 위해 크리스천 청년 116명에게 리더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월호에 발표했다.


먼저, 크리스천 청년들이 리더십을 배우거나 도전받는 곳으로 42.2%가 꼽은 곳은 교회였다. 이어 "인간관계"가 15.5%, "학교" 11.2%, "가정" 2.5%라고 응답했다. 이밖에도 기타 응답자들 중에는 "리더십 전문기관", "리더십 관련 서적", 등에서 배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리더십을 배우는 곳이 한쪽에 치중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리더십을 공부하는 이유를 물었더니 "리더로 섬기고 싶어서"가 27.5%로 가장 많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26.7%,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 6.8%로 응답해 크리스천 청년들 역시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리더십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크리스천 청년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리더는 누구일까? 우선 링컨, 하용조 목사가 가장 많은 5표를 얻었다. 링컨 대통령에게는 기도하는 모습을, 그리고 하용조 목사에게는 신뢰와 열정을 주는 목회자라는 점에서 어필했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넬슨 만델라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각각 3표를 받았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뽑은 청년들은 "추진력과 변화추구"를 이유로 답했다. 이밖에도 미국 전 부통령 엘 고어, 마더 테레사, 마틴 루터 킹, 반기문, 김준곤 목사, 간디, 손양원 목사 등을 꼽기도 했다. 크리스천 청년들이 이들에게 매력을 느끼는 이유가 크리스천이라는 것 뿐만 아니라 인물 속에서 성경적인 요소를 발견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별히 MC 유재석, 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프로야구팀 한화이글즈 김인식 감독, 가수 서태지 등에서 리더십을을 배울 수 있다는 응답이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천 리더가 꼭 갖춰야 할 덕목으로는 "사랑"이 47.7%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신뢰" 17.2%, "섬김" 15.5%, "비전" 12.9% 등의 순서로 응답했다. "사랑"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은 이유는 크리스천들이 사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때 세상이 가진 갈등을 하나로 묶어야 한다는 책임의식 때문으로 보여진다.


"현재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리더는 어떤 스타일이냐?"는 질문에 청년들은 "신뢰"가 가는 리더를 꼽았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리더는 어떤 스타일이냐?"는 질문에 56%가 "신뢰로 이끌어가는 리더"라고 대답했으며, "강한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가 12.9%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변화를 시도하는 리더"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리더"가 똑같이 10.3%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지식을 활용하는 리더", "도전하는 리더", "미리 대처하는 리더"라는 대답이 각각 4.3%, 2.5%, 1.7%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설문지로 이루어졌으며 한국리더십학교, 바이블칼리지 INTO 대학생훈련학교가 협조했다. (2008. 2. 11. 뉴스파워 / 김미라)







이명박, 크리스천이 뽑은 "자랑스런 정치인"
기입인- 박성수, 예술- 조수미, 스포츠 -이영표,

과학- 정근모, 교육-김영길


월간 <빛과소금>은 2007년 12월 12일부터 21일까지 크리스천 851명을 대상으로 ‘자랑스러운 크리스천’을 알아보고 크리스천 리더의 미래상에 대해 조명해보고자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분야별 총 7명의 인물과 자랑스럽다고 생각되는 기업, 학교, 교회를 각각 선정하여 2008년 2월호에 실었다.


정치 분야


정치행정외교인 1위로는 23.0%의 지지율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선정되었다. 선정 이유로는 응답자의 25.5%가 ‘독실한 신앙인이기 때문’, 14.7%가 ‘추진력과 지도력이 뛰어난 탁월한 리더십’을 그 이유로 꼽았다. 2위로는 3.3%의 지지율을 보인 정근모 전 명지대 총장이 선정되었다. 선정 이유로 ▲독실한 크리스천이어서(40.2%), ▲봉사 활동을 많이 해서(13.8%)등을 꼽았다. 그 외에도 문국현 창조한국당 공동대표, 김대중 전 대통령 등이 각각 2.6%, 0.6%를 얻었다.


응답자들은 정치적인 자질보다 크리스천으로서 신앙적 양심이 있는가를 높이 평가했으며, 한편 자랑스럽다고 생각되는 인물이 ‘없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26.2%, 모름이나 무응답이 37.9%나 돼 이 분야에 있어 크리스천의 영향력이 현저히 낮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업경제 분야


기업경제 분야에서는 이랜드 박성수 회장이 11.7%를 얻어 1위로 선정되었다. 선정 이유로는 ‘독실한 신앙심 때문’(26.9%)이 가장 많았고, 기독교 정신으로 기업을 운영(18.6%), 청렴결백(18.3%)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이랜드 사태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보여준 리더십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위는 문국현 창조한국당 공동대표, 3위로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각각 선정됐다. 문국현을 지지하는 이유로는 ▲청렴결백(28.0%), ▲기업경영 우수(9.2%)를 들었으며, 이명박은 ▲독실한 신앙심 때문(24.2%), ▲경제 발전에 이바지(9.6%)를 그 이유로 들었다.


예술 분야


예술 분야는 순수예술과 대중예술로 나누어 선정하였다. 순수예술 부문에서는 성악가 조수미(6.4%)가 1위를 차지하였으며, 지휘자 정명훈(5.0%), 금난새(1.7%) 등이 순위에 올랐다. 조수미를 선정한 이유로는 ‘국위선양’이 34.3%로 가장 많았는데, 국제적인 무대에서 한국을 알리는 프리마돈나의 리더십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무응답’과 ‘없음’도 각각 56.2%와 11.5%를 차지했다.


한편, 대중예술 분야에서는 배우 차인표가 8.6%의 지지율을 보이며 1위로 선정되었고, 이어 탤런트 김혜자(5.8%), 탤런트 신애라(5.4%) 순으로 나타났다. 대중예술 부문에서는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나란히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는데,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이 입양과 선행을 통한 사랑, 나눔의 실천을 최고의 덕목으로 꼽았다.


스포츠 분야


스포츠 분야에서는 25.6%로 이영표가 1위로 선정되었다. 이영표를 지지하는 이유로는 ▲기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서(28.2%), ▲독실한 신앙심 때문(27.3%)을 그 이유로 꼽았다.


2위에 차범근 감독(7.9%), 3위에 프로골퍼 최경주(4.5%)가 뒤를 이었다. 두 사람 모두 ‘독실한 신앙심 때문’을 선정 이유로 들었는데, 스포츠 맨으로서 자질이나 능력보다는 그라운드에서 크리스천으로서 정체성을 과감하게 보여주는 행동들이 응답자들에게 도전이 된 것으로 보인다.


과학 의료 분야


과학 의료 분야에서는 정근모 전 명지대 총장이 7.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로 장기려 박사(2.8%), 3위로 황수관 박사(2.6%), 김영길 총장(0.9%) 등이 각각 선정되었다. 반면 62%가 ‘모름’이나 ‘무응답’을 하여 과학 의료 분야에서 크리스천의 영향력이 다소 미흡함을 알 수 있었다.


정근모의 경우 23.2%가 ‘과학 발전에 공헌해서’를 선정 이유로 꼽았는데, 현재 정치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과학적 업적이 응답자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분야


교육인으로는 한동대학교 김영길 총장(6.8%)이 1위로 선정되었다. 지지하는 이유로 ▲기독교 마인드로 학교를 설립하여(16.5%), ▲독실한 신앙심 때문에(14.3%)를 선정 이유로 들었다. 그 외에 정근모 전 명지대 총장(1.7%)가 2위를 차지하며 정치, 과학, 교육 분야에서 모두 순위에 올라 크리스천으로 많은 이들에게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송자 대교 대표이사가 공동 3위에 올랐다. 특이한 점은 이어령 고문의 경우 29.7%가 ‘믿음을 부인하다가 믿음 생활을 해서’를 선정 이유로 꼽으며 지난해 지식인에서 신앙인으로 거듭난 것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종교인 분야


종교인 분야에서는 조용기 목사가 11.5%를 얻어 1위에 선정되었다. 선정 이유로 ▲설교가 인상적이며 메시지가 있음(20.8%), ▲세계적인 인지도가 있어서(14.3%) 등을 꼽았다. 옥한흠 목사(6.4%)는 ‘설교가 인상적이며 메시지가 있음’(16.8%)이라는 이유로, 고(故) 한경직 목사(4.9%)는 ‘청렴결백해서’(19.4%)라는 이유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그 외에 장경동 목사(4.5%)는 ‘설교가 인상적이고 메시지가 있어서’(66.2%)라는 이유로 선정되었다. 종교인의 경우, 대부분이 설교의 탁월성을 중요한 덕목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 부문


교회 부문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조용기 목사)가 12.2%로 1위를 차지했다. 선정 이유로는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어서(55.8%), ▲유능한 목사님 때문(15.7%)을 그 이유로 꼽았다.


2위에는 ‘크리스천 문화 선도, 전파’를 해온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9.5%의 지지를 받으며 선정되었고, 3위에는 온누리교회(하용조 목사)가 8.2%로, ‘구제사업을 많이 해서’라는 이유로 선정되었다. 설문 결과, 목사님의 영향력과 크리스천의 문화 선도, 전도 등의 덕목을 교회의 역할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음이 나타났다.


기업 학교 부문


기업과 학교 부문의 경우 응답자에게 종교는 배제한 채,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기업과 학교를 조사하였다. 먼저, 기업 부문에서 26.1%로 삼성이 1위를 차지하였는데, 그 이유로 경제에 기여도가 높아서(14.3%)가 가장 많았다. 이어 ‘사회 헌납을 많이 해서’로 유한양행이 2위, ‘주일성수를 지켜서’로 이랜드와 신원이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한편, 학교 부문에서는 ‘기독교 사역을 한다’는 이유로 한동대학교(17.7%)가 1위에 선정되었다. 2위에 ‘학문적 업적이 많아서’로 서울대학교(11.1%)가 선정되었다.


시행되어야 할 덕목


‘자랑스러운 크리스천’이 되기 위해 필요한 덕목이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실천하는 신앙’이 8.5%, ‘말씀대로 살기’가 5.2%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신앙이 삶 속에서 표출되어야 함을 알려주는 결과라 하겠다.


이 시대에 필요한 예수님의 성품


크리스천 851명 중 41.5%가 ‘사랑’을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꼽았다. 질서가 난무하고 정의와 진리가 파괴되고 있는 오늘날의 사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목숨까지 버리는 ‘사랑’이 절실피 필요한 시대임을 대다수의 응답자들이 공감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그 외에 겸손이 10.3%, 섬김이 8.4%로 각각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은 리서치 전문기관인 글로벌 리서치에 의뢰하여 만 18세~63세 개신교인을 대상으로 서울 및 5대 광역도시에서 실시했다. 조사는 전화로 이루어 졌으며, 신뢰수준은 95%(신뢰 수준에서 최대 허용오차 ±3.3% 포인트)이다. (2008. 2. 11. 뉴스파워 / 김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