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고 싶었던 이름.....아버지..
6살에 아버지를 여의었다..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가물거린다..
세월이 지나 성에 눈을 뜨고 결혼 후 사랑의 열매로 자연스럽게 되어진
아빠..아버지..
단지 사회 나가서 돈벌고.. 가족 부양하고..열심히 살고..
이것이 좋은 아버지라 생각했다.
좋은 아버지, 훌륭한 아버지, 멋진 아버지’를 꿈꾸었지만, 그런데 어떤 게 ‘좋은 아버지, 훌륭한 아버지’인 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내가 결혼해서 아빠가 되면 (지금 아버지 처럼 하지 않고) 우리 자녀에게 잘해 줄꺼야!!!”라고 자녀가 외칠 때면.. 가슴이 아릴 때도 있었다.
나는 최선을 대해 아버지의 역할을 한다 하지만 아이들과 아내에게는 미흡하기
짝이 없는 초보자 아버지와 남편일 뿐 일때도 많았다.

“남자는 태어나서 두 번의 삶을 산다고 한다 . 하나는 아들로서의 삶, 또 하나는
아버지로서의 삶이다. 특히 남자들에겐 아버지와의 관계가 ‘삶의 첫 단추’이기도 하다.
아버지와의 관계가 깨진 사람일수록 고집도 세고, 분노도 심하고, 독불 장군도 많다고
한다.내 자녀들도 이 아버지를 향한 상처와 분노가 있으리라. 그런 상처와 분노가
자녀들과 얽혀 있을 수 있고, 쌓여 있을 수 있다. 그걸 풀어야 할 것이다.

내 자녀가 어른이 되었을 때 그토록 싫어하고 만족치 못했던 아버지를 자신이 그대로
빼닮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고 이 아버지가 자신에게 한대로, 자신이 가족에게 하고 있음을 보게 될것이다.”

교회마다 ‘행복 프로그램’은 많다. 그런데 대부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가르쳐선
사람이 변하기 쉽지 않다. 스스로 생각하고, 경험하고, 부딪혀야 변할 것이다.
“남자들은 성공을 위해, 출세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간다.
‘진짜 남편, 진짜 아버지’를 생각할 틈이 없이.....
‘아버지의 정체성’을 상실했다.
이 정체성의 회복...
좋은 아버지, 훌륭한 아버지, 멋진 아버지’로 회복키 위한 가정 사역, 아버지 학교,
어머니 학교를 성문교회에 접목하게 됨이 너무나 감사하고 기쁘다.
9월 20일..아버지 학교 참여를 위한 안내문이 교회 벽면 곳곳에 부착되어있어
가슴을 설래게 한다.
동감하는 여러 분들이
많이 참여하면 좋겠다..
물론 저는 참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