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동 목사 초청 부흥회, 새벽기도 강조…"십일조, 10분의 9 받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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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타칭 "개그맨보다 더 웃기는 목사"로 불리는 장경동 목사가 "성문30비젼축제 특별부흥회"라는 이름으로 10월 13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집회를 열었다. 장 목사는 3일 동안 새벽과 낮,저녁 집회 등 모두 7회에 걸쳐 집회를 인도했다.

첫째 날 마가복음 1장 35절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그는 이날 새벽기도에 대한 예화로 설교를 시작했다. 장 목사는 "믿음의 분량에 따라 새벽기도가 힘든 사람이 있고, 힘들지 않은 사람이 있다"며 "이번 집회를 통해 은혜 받고 새벽기도가 힘들지 않게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천사가 새벽에 왔는데, 없으면 응답 가져간다"
"무당도 가만히 보면 저녁에만 굿을 한다"며 "저녁에 역사하는 영은 더럽지만, 새벽에 역사하는 영은 깨끗하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새벽기도는 꼭 응답을 받는다는 논리다. 장 목사는 홍해 바다가 갈라진 것도 새벽이고, 여리고성이 무너진 것도 새벽이라며, 새벽기도를 유난히 강조했다. "새벽기도 많이 한 사람이 응답도 받는다"며 "천사가 응답을 가지고 새벽에 왔는데, 사람이 없으면 그냥 가져간다"고 말했다.

십일조와 관련된 얘기도 했다. 즐겁게 하라는 것이다. 그는 "일부 목사님은 무식해서 십일조는 구약 시대에 한 것이기 때문에 신약 시대에는 적용이 안 된다고 한다"며 "10분의 1을 하나님께 드린다고 생각하지 말고, 10분의 9를 받는다는 마음으로 기쁘게 하라"고 말했다.

십일조를 계속 강조하면서 다윗의 성전 건축을 예로 들었다. "하나님은 다윗의 믿음을 보고 성전을 건축하라고 했다. 지금 우리에게 하나님이 성전을 건축하라고 하나. 좋아하지 말고 슬퍼해야 한다. 그만큼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혼자 성전을 짓지 말고, 여러 명이 힘을 합쳐 지으라고 한다. 그런데 그것도 못하는 사람이 많다. 믿음이 없음을 슬퍼해라.

"둘째 날은 귀신과 전도 얘기에 집중했다. 몸이 아픈 것은 아프게 하는 귀신이 들어가서 그렇고, 가난한 것은 가난의 귀신이 들어가서 그렇다는 게 장 목사의 논리다. 사람이 죽을 때 천국에 가는지 지옥에 가는지 아는 방법은 얼굴을 보면 된다고 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천사가 오기 때문에 웃는데,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은 저승사자가 오기 때문에 두려움이 가득한 표정이 된다고 했다.

전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우리는 전하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 전하기만 하면 뒷일은 예수님이 알아서 할 일이라는 것이다. 성경에 보면 세상 끝까지 전도하라고 했는데, 우리는 그렇게 못하더라도 근방에라도 전도하라고 강조했다.

집회 셋째 날 부흥회의 결론을 내렸다. 교인들에게 당부한 것은 모두 6가지. △십일조 생활 꼭 할 것 △주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킬 것 △새벽기도 꼭 나올 것 △주일 감사할 것. 많든 적든(감사헌금을 말함) △성경을 매일 읽을 것 △담임목사에게 잘 할 것.
"내가 이런 말 하면 가재는 게 편이라고 역시 목사 편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며 "목사한테 잘 하고 복 받으면 되지, 괜히 대들어서 저주 받을 필요가 있느냐"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 담임목사에게 충성하라고 했다. 마지막 날 집회에 참석한 교인들을 앞으로 나오게 해 안수를 해줬다. 이 과정에서 쓰러진 사람도 다수 있었다.

옥토밭에 담은 말씀들을 기억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