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성문 교회의 약동을 보았습니다.


약동이란 생기있고 활기차게 움직이는 것을 뜻합니다.

겨우 내 얼어붙었던 대지가 기지개를 켜며

생기있게 활기찬 움직임을 보일 때도

약동의 조짐이 보인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거한다는 성주산 오솔길 주위의 나무의 몸에는

이미 봄의 기미가 약동하고 있고

새싹이 움터오르며 장대한 열매를 맺을 기대를 안고

2017년의 기상이 약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문교회의 약동을 그런 면에서 

저는 보았습니다.

성문장학회 헌신 예배를 드리면서

다음 세대를 향한 어른들의 다짐과 배려가 느껴졌기에 그랬고

감동을 더한 1회 장학금 수혜자들의 담담한 간증을 통해 확신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장학금 수헤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당당함에서

더욱 미래에 대한 약동을 저는 보았습니다.

오래 전 어느 해 

장학금 받는 것이 창피하다며 남몰래 주어야 했던 때를 생각하면

지금은 얼마나 자랑스럽고 떳떳하며 

향후 남을 위해 나도 베풀겠다는

야무진 설계를 교회앞에 간증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2회 장학금 수혜자 7명 여러분들이 그래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어른들이 모아 조성한 장학의 뜻을 이어 

약동하는 성문 교회의 초석이 되길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2주 동안

이진호 목사님의 설교 말씀은 진실로

우리 성문교회의 약동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아브라함과 롯의 이야기

야곱의 이야기

요셉의 이야기까지

신앙의 원조되는 대선배님들의 일대기를 어쩜 그렇게도

오늘에 비추어 저희들을 감동으로 떨게 하시던지...

소돔과 고모라가 아닌

세겜땅이 아닌

그런 곳에서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 

주님의 임재안에 거하라..

청년들이여!!!

인생 여정중에 꼭 한번은 보디발의 아내같은 유혹이 

있을 테니 요셉의 마음으로 물리치라는 천둥같은 일갈은

형통이 무엇인지를 웅변으로 증거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나를 통해서 진행되고 완성되는 형통...

청년들의 반짝이는 초롱한 눈빛과

미동도 없는 정자세로 설교말씀에 몰입하는 경청

그리고 뜨겁다 못해 데일 것 같은 찬양의 용광로는

성문교회가 약동하고 있다는 움직일 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2017년 새 봄이 옵니다.

온 대지위에 약동의 새 기운이 넘쳐나는 좋은 계절입니다

생기있고 활기차게 움직이는 성문교회가 보입니다.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성문교회가 있습니다.

주님이 하십니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성문 교회 가족 여러분!!!

새로운 한주 멋진 출발이 되시고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도드립니다. 

아울러 주님의 도우심으로 근심없길 기원드립니다.


- 할렐루야 성가대장 김재홍 장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