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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하나 (+ 1)
- 김세용
- 13.01.02
- 1,554
새해 첫날, 한 살의 나이가 더해졌습니다.
누구라도 새해가 되면 나이의 숫자가 커집니다.
나이 한 살 더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해도 예외가 없습니다.
마음도 그럴까요?
새해가 되면 나이 한 살 더하는 것처럼 마음의 나이도 한 살 더해질까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알아주는 나이 숫자의 늘어남같이
마음도 따라서 성장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것 보면.
마음의 나이는 무엇일까요?
나이가 더해감에 육적인 늙어짐같이 마음도 세월이 가면서 늙어지는 것을 의미할까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마음의 나이가 더해진다는 것은 내면의 성장을 의미하는 것일겁니다.
내면적 성장의 한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육체의 성장은 한계가 있고 그 한계의 정상을 지나
하강하는 것이 육체의 순리이나, 내면의 성장은 한 없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나이들어 마음도 늙어간다는 것은 우리 스스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새벽말씀의 주제는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마태복음 5장48절/ 33절~48절) 였습니다.
어찌 살아있는 동안 하나님과 똑같은 온전한 마음을 가지고 살 수 있을까요?
다만,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바라보면서 따라가는 마음을 가지라는 말씀인 것이겠지요.
모든 여정은 한 걸음부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나의 내적 변화의 첫걸음을 다시 시작하는 새해되기를 원합니다.
부족하고 부족하기 이를데 없는 지난 해의 나의 모습 그대로를 성찰하고 새해 첫 날에
다시 한 걸음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더하기 하나가 된 나의 나이가 부끄럽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