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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집회를 통해 받은 은혜와 나의 소망
- 김세용
- 13.04.25
- 1,704
문득 궁금해 질때가 있습니다.
내가 크리스천의 삶을 잘 살아가고 있다고 부끄럼없이 내 자신에게
말 할수 있는지.
문득 궁금해 질때가 있습니다.
자고나면 주시는 새로운 하루라는 시간을 세밀하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살아가고 있는지.
간증집회를 통해 개인의 삶속에서 체험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확신있게
간증하신 분들의 말씀을 들으며 나에게도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일일히
헤아려 보았습니다. 나의 작은 머리와 가슴으로는 이루 다 셀수가 없었습니다.
그것은 일일히 숫자로 셀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내 나이 25살때인 그때도 변함없이 해는 떴고 너무나 맑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었던 날이 많았지만 나는 그 파란 하늘을 마음으로 느끼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25살 그 어느 날에, 어린 시절에 보았던 교회로 나를 인도하셨습니다.
거부할 수없는 강한 이끌림을 받아 홀로 찾아갔던 그 교회 땅을 밟으면서부터
내 마음 저 밑바닥에서부터 무엇인가 감당할 수 없는 뜨거움이 솟구쳐 올라오더니
예배당을 들어서며 들리는 찬송소리에 내 두 눈은 이미 눈물에 잠기어 예배시간 내내
눈을 뜰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나를 하나님께서 부르신 그 날, 그 맑고 푸른 하늘을 나는 온전히 바라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라고 부르기엔 어색했었지만 벅찬 마음으로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 뒤, 3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는 동안 가정적으로 힘든 시절도 있었고, 재정적인
시련도 있었고, 하나님이 분노하실 죄를 저질렀던 시절도 있었고, 하나님을 멀리 했던
시절도 있었고, 사업의 고난도 있었습니다.
지금 내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에 감사하는 이유는 지금 이 순간 나에게 좋은 환경을
주신것에 대한 것보다, 30년동안 수 많은 날들안에서 여러가지 환경으로 위태로왔던
그 순간 순간에 포기하지 않고 죄악의 길로 완전히 이탈하지 않도록 나의 중심을 잡아
주신 것이 감사하고 바닥의 삶을 살고있던 나에게도 소망을 보여주셔서 열심히 일하며
노력할 수 있는 힘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내가 살아야 할 삶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주신 은혜와 축복들이 헛되지 않도록 나의 삶으로 하나님께 기쁨이 되기를
진정으로 바라고 실천해나가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하루 하루 내가 더 성숙해지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모습으로...
요즘 저는 생활 속에서 작은 기적들을 체험하며 삽니다.
수 년전 까지만 해도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나의 선택으로 일어나는 일 같지만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고 싶은 소망이 간절하니
하나님이 이루어주시는 일인 것을 믿습니다.
하지않으면 심신이 편안하겠지만 나날이 성장하는 나의 모습으로 인해 기뻐하실
하나님을 생각하니 힘이 들어도 해야된다는 사명감이 내면화 되더군요.
사실 힘이 듭니다. 굳이 이렇게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꽤 오랜 시간을 이런 생각들과 싸워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진실로 기뻐하실 일이라면 승리케 하실 줄 믿습니다.
그때마다 기도하며 하나님께 힘과 능력을 간구하면 감당할 수 있도록 나를
붙잡아 주실 줄 믿고 오늘도 뚜벅 뚜벅 앞으로 갑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감이 감사할 뿐입니다.
성문의 모든 교우님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