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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
- 김세용
- 13.11.07
- 1,320
현 세대를 함께 살고있지만 10년 후, 20년 후의 주역이 될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글입니다.
어느 누구도 예외없이 자기만의 인생길을 가는 것이 진리이지요. 남들과 비슷한 길을 가는 것 같아도 똑같은 길은 아닙니다.
남이 앞서 간 길을 따라가는 것 같아도 그 길은 분명히 다릅니다. 부모가 잘 닦아놓은 길을 편안히 가는 것 같아도 자기 인생길은
분명히 다릅니다. 부모가 거칠게 지나간 길을 따라 가는 것 같아도 자기 인생길은 분명히 다릅니다. 물려받은 금전적 또는 정신적유산이 많다해도 자손이 그 유산을 잘 지키지 못 할 수도 있는 것이 인생이고, 물려받은 유산이 전혀 없다해도 자손이 흥하게 하기도 하고 정신적 기반을 잘 세워서 후대에 계승할 수도 있음은 이를 증명합니다.
그러니,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입니다. 형만한 아우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을 먼저 경험하고 앞서 살며 겪은 경험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경험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인식하든 못하든, 흘러가는 세월을 그저 흘려보내며 아무런 도전없이 사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일상에서 겪게되는 크고 작은 일들을 잘 극복하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좀 더 많은 경험을 쌓아갈 수 있을까요? 당연히 후자이겠지요. 사람은 살면서 내면에 차곡차곡 쌓아온 경험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경험으로 내면의 지각체계가 달라지고 self가 달라집니다.
긍정적인 지각체계를 만들어가고 건강한 self가 만들어지면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게 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심안(心眼)이 바뀌면 세상을 다르게 살 수 있습니다. 즉, 남들이 바라보는 세상을 막연하게 좇아가는 삶이 아니라 자기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세상을 살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누구도 조연으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각자의 인생드라마에서 주인공으로 살기를 바라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경제적 사회적환경에 굴복하지말고 스스로 조절하고 리드하는 인생리더(A Life Leader)가 되어야 하겠지요. 아픈경험을 잘 극복한 경험이 많을수록, 난관에 봉착한 문제를 도전적인 정신으로 지혜롭게 잘 풀어 본 경험이 많을수록 건강하고 위대한 self로 성장합니다. 그러니, 눈 앞에 문제가 많아 힘들어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오히려 그 문제들과 정면으로 직면해서 극복하는 경험을 쌓는 기회로 보시고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면 불안하고 걱정되는 시기가 청소년이나 청년의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겁내지 마시고 하고싶은 일을 찾아 그 일에 열정을 가져보세요. 한걸음 한걸음 그 길을 가면 짙었던 안개가 걷히듯이 앞이 보이기 시작 할겁니다. 그런 경험을 하고나면 삶을 살아가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자신감이 생기면 믿음이 생깁니다. 그 믿음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심을 확신하고 인생을 개척해가시기 바랍니다.
성문교회 다음세대들 모두 멋진 자기인생의 리더가 되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