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으로 돌아가자.  말씀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성경을 가까이 해야하는 이유입니다.  날마다 수 많은 상황을 만나는 것이 인생입니다.  바라던 상황을 만날 수도 있고 원하지 않는 상황을 만나기도 합니다.  불가항력적인 상황도 만나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상황도 만납니다.  이처럼 다양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나는 하루 하루를 어떻게 대처할 것입니까?  어떤 마음의 기준이 있어야 하나요? 세상의 학문과 지식이 모든 상황에 대해 바르게 대처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하나님이 전해주신 성경말씀만이 모든 답을 말해줄 수 있다고 믿습니다.  

모든 사람은 인정받길 원합니다.  자기 존재를 인정받는 것은 살아갈 힘의 원천이 되기 때문입니다.  기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공부를 해서 지식을 인정받길 원하고 원하는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공을 들여 작성한 서류로 인정받기 원하고 돈을 많이 벌어 재력으로 인정받길 원하고 사회에서 능력으로 인정 받길 원하고 권력으로 인정 받길 원합니다.  인정받으면 좋지만 인정받지 못한 상황을 만나면 실망하고 화가 나기도 합니다.  어제는 장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하지만 선발되지 못한 학생들도 있습니다.  인정받아 장학생이 된 학생들은 좋은 기분으로 더 열심히 학업에 열심을 더 해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실망하고 의기소침 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대 부분의 사람들은 선택되어 인정받는 기쁨보다 바라는 대로 되지않아 실망스런 마음을 경험할 때가 훨씬 많습니다.  이 사실에 집중해봐야 합니다.  세상에서 존경받고 참된 인정을 받는 사람들의 삶은 순탄대로를 걷는 사람보다 많은 실패와 좌절감을 맛본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 것을 압니다.  순탄한 길만 걸어 본 사람은 조금만 험한 길을 만나도 두려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험난한 길을 잘 이겨내고 걸어온 사람은 도전하는 용기가 있습니다. 

세상은 험난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세상사람들은 경제적인 힘, 과학적인 힘을 포함한 힘의 논리로 이기고 진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 힘으로 이기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라는 논리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어떤 이치로 살아가야 하나요? 어떻게 살아야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진정한 성공자가 될까요?  

성경에서 다양한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참된 길을 걷도록 지혜를 깨닫게 하지만 성경속 인물 중에서 대조적인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지혜를 함께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먼저 가인과 아벨이야기 입니다.  동생인 아벨의 제사만 받으시고 형인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신 하나님을 원망하고 아무 잘못도 없는 동생을 시기질투하여 살인한 가인 이야기입니다.  제사의 형식이 달랐지만 사실 이해가 잘 안되는 대목이었습니다.  제사는 오늘날 예배인데 오늘날에도 예배의 형식은 교회마다 조금씩 다름을 알고있는 우리들이기에 혼란스러움이 자연스러운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사를 드릴 때 두 사람의 마음가짐을 언급한 대목이 없기에 이해하기가 쉽지 않지만 자신의 제사가 받아 들여지지 않은데 대한 가인의 나중 태도를 보니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가인의 태도는 이랬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동생의 제사는 받으시고 자신의 제사를 받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자신의 마음가짐을 먼저 점검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하고 동생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을 갖지 않았어야 합니다.  자신에게 아마도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했나보다 라고 먼저 생각했어야 했고 물질적으로 보이는 제사보다 마음을 받으시는 하나님을 먼저 의식했어야 했습니다.  오늘날에도 같은 적용을 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승진이 안됐을 때, 자신의 존재를 몰라주고 승진을 시키지 않은 상사와 경영진을 원망하고 자신보다 못하게 보이는 동료가 승진했을 때 그 동료를 시기질투하고 미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후에도 어떻게 인정을 받을까요?  판단한 사람의 결정을 존중하고 동료를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자신을 재점검하는 기회로 삼았다면 네 시작은 미약하나 네 나중은 창대하리라는 말씀의 실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저는 믿어집니다.  자신을 무한히 성찰하고 성장의 계기로 삼아 노력하는 사람은 틀림없이 인정받을 날이 온다는 것을 제 삶으로 체험하니까요. 

두 번째 이야기는 요셉이야기입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한다는 이유 하나로 시기질투하여 미워하는 형들에 의해 억울하게 노예로 팔려간 요셉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지혜를 깨닫게 합니다.  형들을 미워하고 이를 가는 마음으로 살았다면 결코 요셉의 삶이 그토록 아름다운 결말을 맞이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형들에 대해 어떤 마음으로 살았는지는 노예로 팔려가서 보디발의 총무로 일하는 장면에서는 언급이 안되었으나 화와 분노를 마음에 간직하고 산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현실을 인식하고 형들을 화나게 한 자신의 부족함을 생각하고 의지할 것은 오직 하나님이신 것을 깨달아 어찌하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니, 보디발 부인의 성적유혹을 뿌리칠 수 있었고 감옥에서조차 간수의 마음을 감동시켰을 것으로 믿어집니다.  마침내 왕의 인정을 받아 에굽총리가 된 일도 감동적인 결말이지만 더욱 감동이 되는 장면은 형들을 사랑으로 품어 준 요셉의 마음입니다.  이런 마음을 하나님이 미리 아시고 축복된 인생으로 인도하신 것으로 믿어지지 않으시나요? 

재산을 다 탕진하고 돌아온 탕자 아들을 꾸짖지 않고 온갖 좋은 것으로 아들의 지위를 회복시킨 아버지와, 탕자인 동생을 미워하고 그 동생을 품어준 아버지를 미워한 형의 태도도 좋은 대조가 됩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억울한 일을 참 많이 당합니다.  자기욕심을 채우기 위해 남을 정당하지 않게 공격하여 피해를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힘을 가진 갑의 횡포와 위협에 굴복할 수 밖에 없을 때도 있습니다.   취직이든 입학이든 입찰이든 이해가 안되는 결과를 접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의 태도가 정말 중요합니다.  이 태도에 따라 계속 안풀리는 인생이 될 수도 있고 훗 날 더 큰 축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전도서 3장에서 보듯이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지금은 안 돼도 지금의 태도에 따라 나중이 달라질 수 있음을 성경이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요세미티공원에서 폭포수 없는 폭포를 구경했습니다.  건기라서 물이 말라 폭포수는 떨어지지 않지만 여전히 그 폭포수는 요세미티 폭포로 불려짐을 생각해보면 우리 모두 하나님이 심어주신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맏어야 합니다.  때가 되면 장엄한 폭포수가 쏟아져 내릴 날이 찾아오듯이 꾸준히 성경을 읽고 배우고 실천하는 노력을 하다보면 필요한 때에 복된 상황으로 인도하실 줄 믿고 살아가는 우리들이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