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갑작스런 일들 때문에 그야말로 동분서주했다. 아침 비행기로 남쪽 출장을 다녀와야 했고 이런 저런 이유로 주의 궁전 지키기에 소홀했다. 늘 소홀(?)하여 우리 주님께 야단(??)맞기 일수이긴 하지만.
우리 교회가 부흥 대성회를 연다. 강사목사님이 용인 소재 화광교회 담임목사님이신 윤호균 목사님이시란다. 우리 직원이 화광 교회 출석교인이라 물었다. 다음 주에 너희 교회 담임목사님이 우리 교회오셔서 부흥 집회 인도하시는 데 어떠신 분이냐?
하...이녀석!!! 침이 마르도록 자랑이다. 원고없이도 얼마나 은혜롭게 말씀을 잘 전하시는 지, 선교에 대한 비젼이 확고하셔서 땅끝까지 복음전파 사명을 추진하신다던 지, 성경 지식이 해박하셔서 두루 하나님말씀을 꿰 차고 계시다는 둥, 그만두지 않으면 한이 없을 듯 하여 그만 됐다...했다.
사실이 아니면 별로 말이 없는 그 직원인지라 그리고 자기 담임목사님이셔서 그러했겠지만 윤호균 목사님에 대한 프로필이 과장된 건 아닌 듯 싶었다. 우리 교회가 시의적절하게 아주 훌륭하신 강사님을 어렵게 초빙하여 큰 잔치를 배설한 것 같다.
준비 기도를 새벽마다 못했지만 다음 주에 배설될 부흥 대성회에 빠짐없이 참가하리라 다짐해본다. 내게 막힌 것 뚫어지게 내게 닫힌 것 열려지게 내게 아픈 것 건강하게 내게 온 환난 벗어나게 이번 배설된 잔치에 예물 들고 나아 가 온전한 헌신을 하고 싶다.
이어 5월 5일 어린이날 송내동 우리 교회 부지 인근 성주중학교에서 2010년 전교인 체육대회를 연다고 한다. 준비위원회에서 기도와 열심으로 하나씩 하나씩 맞추어가고 있다. 부상품과 행운 상품이 푸짐하고 무엇보다도 전 교인과 새로운 성도들의 합류를 염원하는 깊은 고민과 최선의 선택을 하려 애쓰셨다. 부상품이 고가인지라 행여 공정하지 못할 처사를 미연에 방지하고 아울러 고가의 부상품을 내걸어 다수의 참여자를 끌어 내고 끝까지 참여하게 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영리함도 보인다.
유능한 이벤트사와 제휴하여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고 어린이날을 충분히 감안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자체 게임을 하도록 배려한 건 아주 사려깊다. 이번에 교회학교 학생들이 가능하면 선물을 많이 타기를 소원해본다. 자전거 등등...
이 시대 참 교회 성문교회 이 시대 참 목자 이종래 담임목사님 우린 푸른 초장 맑은 시냇물가에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그냥 앉아 있다. 이제 호흡있어 주와 동행하다 이 세상 소풍 마치는 날 그 이후에 우린 알게 될 것이다. 죽음 직전에 베드로의 발을 씻기셔 놀란 그가 주님께 왜 제 발을 씻기시냐는 물음에 대한 답을.
김옥규 장로님과 여러분의 안수집사님과 권사님이 우리 교회 취임하시게 된 5월이 계절의 여왕인 것은 틀림없다. 너무도 기쁘고 성문교회의 복이다. 나아가 우리 하나님께서 웃으시며 대견해 하실 것이다. 새로 취임하시는 여러분을 통해 주의 나라가 커질 것이기에 더욱 그렇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축하의 뜻을 전한다.
이 시대 참 성도 성문교우여러분에게 환난을 벗어 나 근심없기를 기도드린다. 아멘 아멘^*^ 김재홍 장로가 봄비듣는 저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