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의 불타는 레이스
     

사랑이 있는 풍경은 행복합니다
이해가 있는 그림은 아름답습니다
배려가 있는 관용은 예술입니다.

사랑과 이해 그리고 배려가 있었던 지난 3박4일의 전교인 수련회...
행복했고, 아름다웠으며 예술 그 자체였기에
그저 며칠 꿈길을 거닐 다 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두어진 공간에 풀어 놓은 고기잡이를 위해
불타는 레이스를 벌인 남녀노소 전 성도님들...
참으로 오랜만에 옛 시절로 되돌아 간 듯 하다며 좋아들 하셨지요.

떡집에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떡쌀을 가져다가
떡메로 쳐 즉석에서 만든 인절미를
간식으로 먹기위해 우린 또 불타는 레이스를 벌였지요.ㅎㅎㅎ

첫날 저녁 모 선교사님의
하나님만난 깊은 간증은 순간마다 전율이었답니다.
오묘한 하나님의 섭리를 전하실때마다
우린 성령의 불타는 레이스를 벌였습니다.
오실땐 단골손님 안오시면 남인 데...
연변 모 호텔 식당에서 부르셨다는 단골손님을 열창할 땐
우리 모두 어깨춤으로 불타는 레이스를 외쳤습니다.

늦은 밤,
호주산 쇠고기 석쇠불고기 파티는 
사랑가득한 풍경이었고
온갖 양념넣은 어죽은 이해담은 그림이었습니다.
불고기와 어죽은 우리 모두에게 불타는 레이스를 불러들였지요.
그 맛과 정성을 느꼈기 때문이고
배려가 있는 관용이었기에 더 그랬습니다.

마술과 코믹이 담긴 레크리에이션은
또 우리를 불타는 레이스로 달리게 했습니다.
잔디구장에서 펼쳐진 명랑운동회는
성문팀과 교회팀으로 나누어 자웅을 겨루었는 데
그야말로 불타는 레이스였습니다.
풍선터트리기, 줄넘기. 줄다리기, 2인3각달리기, 볼링, 날으는양탄자,물풍선던지기, 피구 등
우중에 우리는 정말로 불타는 레이스를 벌였습니다.

영원한 우리의 자웅겨루기 족구는
우중임에도 넘어지고 자빠지며 불타는 레이스를 벌였습니다.
지나간 젊은 때를 아쉬어하며 점수를 잃을 땐 탄식했지만
빗물을 샤워삼아 묵은 때를 벗겨 낸 그림이었습니다.

방갈로에서 잠시 벌어진 월남뽕에서도 불타는 레이스는 여지없었습니다.
본관 어느 방에서도 국민 스포츠가 벌어져 
여전히 불타는 레이스를 불러일으켰습니다.ㅎㅎㅎ
교역자님들과 장로님들간 윷놀이의 불타는 레이스는
그 단합된 모습만으로도 여실히 입증되었지요.
성령충만하신 교역자님들께서 마지막 승리를 거두실 때
환호작약하시던 그 모습을 오래오래 못 잊을 것 같습니다.

담임목사님의 교회 사랑 말씀은 진실로 은혜로웠습니다.
교회의 머리되시는 주님, 피로 값주고 세우신 교회
가정과 교회만이 주님께서 이 지상에 세우신 것,
살아가면서 교회 사랑은 불타는 레이스를 벌여
다른 그 어느 사랑보다도 앞서 나아가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마지막 날 마지막 캠프파이어 때 비가 멈추고
폭죽을 터드리며 불 주위를 돌면서 
우린 진실로 성령의 불타는 레이스를 각오했습니다.
성령충만의 레이스
말씀충만의 레이스
은혜충만의 레이스,

아름다운 우리 청년들의 헌신을 잊지못할 것입니다.
홀리샤우트의 불타는 레이스는 귀감이었습니다.
준비위 여러분들의 그 수고와 노력은 하늘 생명책에 기록되었을 것입니다.

3박4일간 하나님사랑, 가족사랑, 교회사랑의 불타는 레이스를 벌이신
성문의 성도님들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사랑으로 하나되는 공동체 "In the LOVE." 성문교회를 축복합니다.


- 기획행정국 장로 김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