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전에 성문교회를 등록하신 S집사님. 토요일 심방 후 A공동체 3셀에 편성되셔서

인턴 K집사에게 돌아오는 목요일 셀모임에 환영식준비를 부탁했다.

소풍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시간을 갖으며 새 식구를 환영키로 준비 한단다.

신통 방통 눈치 있고 성실한 K집사 준비를 잘 할 것이리라...ㅎㅎ

내일 주일 예배 준비 마음이 설렌다.

오후 6시 좀 넘었나?

J집사가 오랜만에 전화했다.

“장로님, 지금 천안에서 올라가요..내일저녁 예배 마치고 셀원께 식사 대접하고 싶은데요..ㅋ.ㅋ.

일이 바빠 셀모임에 잘 참석하지 못해 죄송해서 식사 대접하고 싶어요.

내일 6시 황금동태집에서 만나면 어떨까요?“

“아!! 좋지요 J집사님 , 우째...황금동태 사장이 우리 셀 아니요..”

“그래요? 몰랐어요..”

“감사하구요 J집사님 내일 예배시간에 뵈요..셀원들에게 연락 할께요...”

또 인턴 K집사에게 연락하여..이러저러한 사연이니 내일 식사준비에 셀원동원 명령(?)을 하달..

잽싸게 연락을 취했단다.

주일3부예배 나온 J집사와 반갑게 인사하고 저녁 약속을 확인...

약속장소로 바로 갈 분은 가시고..나머지 분은 교회서 5:50분에 만나 한차로 약속장소로 갔다.

남자들이 한가득이다.

새로오신 S집사님..그 동안 서로 몰랐던분들..

서로 통성명하기 바쁘다.

황금동태 J사장도 올라와서 서로 인사 한 후 푸짐한 해물찜 큰 걸로 두 개 시키니 양이 엄청 많다.

(아무래도 쥔 양반이 주문량보다 더 재료를 넣은 것 같다...)

뒷자리의 술 마시는 사람들보다 술 마시지 않은 우리 셀원들의 수다가(?) 더 심하다.

상기된 얼굴에 행복이 넘친다.

시편133편 1절의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란 말씀이

이런 자리가 아닐까?

나름 생각해보며 즐거워한다.

목요일 환영식은 그대로 진행합니다.라고 인턴 K집사 광고 후

셀원 중 K성도님이

“ 장로님, 저도 식사 대접하고 싶어요..”

“ 그러셔요..좋지요..날자를 잡아주셔요..고마워요”

K 성도님..기쁜 얼굴로 그러마 한다.

특별히 잘 사는 사람도 없고..

특별히 잘난 사람도 없지만..

마음 씀씀이..서로 기도함..서로 위함..서로 사랑함은 유별나다.

행복 바이러스..엄청 무서운 행복바이러스..

아무래도 감염된 것 같다.

행복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치료 불가의 셀원들..

치료약이 없다는데... 걱정된다..

에이....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