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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셨나요?
- 이영광
- 13.02.08
-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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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보았던 영화인데 얼마 전 문득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토대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살을 하려던 헌터 아담스는 스스로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는 가운데 다른 환자들에게 도움주는 것에 큰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남을 위해 사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깨닫게 되고, 그것으로 자신도 삶에 가치를 부여하기 시작합니다.
그는 의과대학에 들어가게 되고, 계속해서 병원에서 봉사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질병의 치료가 약물이나, 수술 이외에 정신적인 영향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의사인 아담스를 보면서 제 모습을 돌아봅니다. 영혼을 살리는 목회자라는 직분을 하나님께서 맡겨 주셨는데 `나는 인격적인가? 나는 영혼을 치료하고 있는가? ` 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끄럽기도 했고, 마음의 찔림도 있었습니다. 치료하다의 뜻을 가진 PATCH의 별명을 지어준 아더멜델슨은 손가락을 보이며 몇 개인가를 묻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문제에만 집중하게 되므로 답을 얻을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 이 장면은 제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습니다. 먼저 문제의 이면을 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특히 죽음 앞에서 천국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그것을 볼 수 있는 안목을 제시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육체를 치료하는 의사가 되기 위해서 공부를 하든,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학 공부를 하든 중요한 것은 `올바른 공부`를 해야합니다. 제대로 알고 고쳐야 합니다. 특히 목사가 되어서 영혼구원을 위해 일할때는 더 잘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그들의 영혼을 죽이지 않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기본 전제로 해야합니다.
말기 직장암으로 사형선고를 받고 죽음의 고통에서 힘들어 하는 환자를 돕는 패치 아담스를 보며 호스티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봅니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은 육체적 고통보다도 더욱 힘든 것은 죽음이라는 두려움입니다. 이러한 죽음을 앞둔 이들에게 영원을 사모하도록 만들어 줄 수 있는...그런 목회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죽음 앞에서 내일이 없는 것처럼 열심히 살아가되 영원을 소망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영원한 곳, 천국의 확신이 있다면 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참 평안을 얻게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