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올해도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 김재홍 장로
                                      

과부 사정 홀아비가 알고
홀아비 속내 과부가 짐작한다고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은혜롭게 마친
할렐루야 성가대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여기 코이노니아에 왔습니다.


유난히도 신종플루와
지독한 막바지 겨울 추위에
대원들의 연습이 여의 칠 않았을 터인 데
전곡을 암보하며 성탄 축하의 율동까지 곁들여
주님을 기쁘시게 애쓰신 여러 대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더구나 젊어서 예수를 안 청년들의 아름다운 헌신은
너무도 바쁜 일상가운데 이루어진 것이어서
글쓴이의 젊었을 때를 기억하면
청년대원들에게 한없는 애정과 신뢰를 갖습니다.


소프라노 김다솜 대원은 
사적으로는 글쓴이의 여식이지만
이른 새벽 5시 30분에 기상하여 용인 병원 간호사 과정의 현장 간호 실습을 마치고
늦은 저녁 칸타타 연습을 한다며 그 작고 지친 몸으로 교회로 향하더군요.
비록 매번 연습은 다하지 못했지만.


간간히 눈에 띄셨던 연로 대원들은
전곡 이해하고 깨우치기도 벅차셨을 텐데
율동까지 곁들이셨으니 잘 맞지 않은 것이 오히려 보기 좋았답니다.


그렇게 전 대원들의 수고와 노고가 담긴
아름답고도 귀한 성탄 칸타타!!!
이를 위해 노심초사했을 지휘자님과 반주자님 
그리고 성가대장님을 비롯한 여러 임역원님들...
수고많으셨어요.
애쓰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