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호수아가 그렇게 성정이 여리고
겁이 많으며 당차게 앞서 나가지 못하는 사람인 줄 몰랐지요.
정말 몰랐습니다.
그저 모세 5경 지나 나오는 여호수아서의 주인공이니
얼마나 야무지고 위대하며 불세출의 영웅일까 했답니다.
더구나 모세를 이어 출애굽의 선봉장이었으니 ...
그런 그가 위의 말처럼 겁많고 성정이 여리고 주저주저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고
저는 그런 여호수아가 너무 좋아졌습니다.
어쩌면 꼭 저와 비슷(?)한 지...
어쩌면 꼭 우리들과 흡사한 지...
그래서 우리들은 너무 잘 나가보이는 사람이 괜히 밉고
뭔가 부족하고 나보다 못하거나 비슷한 사람이 좋은 가 봅니다. ㅋㅋㅋ

이렇게 우리와 성정이 비슷한 여호수아에게
참으로 위기가 닥쳤습니다.
모세 사후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하여 가나안으로 인도하는 책임을 받은 거죠.
얼마나 그가 두려워 떨었던 지
여호수아서 1장에는 수차에 걸쳐 여호와가 친히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라."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하시며
여호수아에게 명령을 내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성도님들께서 다 아시다시피 이후 여호수아가 얼마나 담대히
가나안을 향해 수 많은 난관과 위기를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는 지
정말 놀랍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생활에 위기가 닥치셨나요?
생업에 난관이 보이시나요?
수입원이 끊기셨나요?
삶의 역풍을 맞고 있으신가요?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역경속에 신음하신가요?
우리는 너무 성정이 여리고 겁이 많고 우유부단하고 당차지 못하여
이런 위기속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메뚜기 같습니다.
오직 여호와께 의지하며, 그가 여호수아에게 친히 이르셨던 말씀처럼
시마다 때마다 일마다 지금 위기에 빠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중략)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 지 형통하리니 ." (여호수아 1장 7절)

환난을 벗어 나 근심없는 가정, 직장, 사업장되옵시오. 아멘 아멘 ^*^ 김재홍 장로.

♧ 인생에 위기가 닥쳐왔다면 ♧ 초원에서 풀을 뜯고 있는 당나귀에게 굶주린 늑대 한 마리가 다가갔습니다. 당나귀는 침착하게 절름발이 흉내를 냈습니다. 의아하게 여긴 늑대가 당나귀에게 물었습니다. "왜 달아나지 않는 거야? 잡아먹히는 게 무섭지도 않아?" "물론 도망가고 싶어. 하지만 발에 가시가 박혀서 가고 싶어도 못 가. 날 잡아먹기 전에 가시부터 빼 줘. 그래야 가시가 네 목에 안 걸릴 테니까." "좋아. 그럼 발을 들어 봐." 늑대가 당나귀의 발굽에 박힌 가시를 보려고 고개를 숙이자 당나귀는 있는 힘을 다해 늑대의 머리를 걷어찼습니다. 지금 내 인생에 위기가 닥쳐왔다고 생각되십니까? 그렇다면 숨을 한 번 고르고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십시오. 반드시 길이 열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