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6(금)-28(주일)까지 2박 3일의 유초소 여름성경학교를 은혜롭게 잘 마쳤습니다.

먼저, 이번 유초소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헌신해 주셨던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입맛이 까다로운 아이들이 몇번이나 다시가서 배식을 받을 정도로 맛있는 음식으로 섬겨주셨던 권사님, 집사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맥가이버 같은 기술을 가지고 왠만한 야외샤워시설 뺨치게 좋은 샤워장을 만들어주신 최종명 집사님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위해 기꺼이 적지 않은 돈을 후원해 주신 여러 성도님들과 장로님들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계속 기도로 후원해 주신 귀한 성도님들 덕분에 여름성경학교가 처음부터 끝까지 은혜로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 유초소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습니다.
6월 10-11일 (월-화)에 있었던 강습회에 약 40명 가까운 교사선생님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얼마나 많은 숫자였는지 저희가 참석했던 `어린이전도협회 강습회` 관계자 분이 놀랍다고 언급할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여름성경학교 시작단계부터 유초소 모든 부서 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습니다.
또한 황금같은 토요일에 시간을 내어서 7월 내내 진행되었던 토요기도회에 참여해주시고, 기도회 후에는 함께 노방전도에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3주간의 릴레이 금식기도와 주중 저녁기도회까지 항상 기도의 자리를 지켜주시고 함께 아이들의 영혼을 놓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러한 유초소 선생님들의 헌신과 기도를 통해 큰 은혜가 있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이번 여름성경학교의 말씀 시간과 공과 시간을 통해 성령님이 누구신지 알게 되었고,
또 저녁집회를 통해 성령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간증문을 통해 고백했습니다.
아이들은 그동안 성령님이 어떤 분인지 몰랐는데 그분을 알게되고 인격적으로 만나게 된 것입니다.

특별히 저에게 인상 깊었던 것은 저녁집회 때 어떤 아이들은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고, 또 어떤 아이들은
30분이 넘는 기도시간 내내 무릎을 꿇고 간절히 성령님을 만나고 싶다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물놀이와 이틀간의 조금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 피곤한데도 불구하고 간절히 기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건 정말 성령님에게 은혜를 내려주시지 않으면 일어날 수 없는 일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올해는 교회에서 여름성경학교가 진행되어 좋은 점이 많았습니다.
작년보다 두배 가까운 아이들이 참석할 수 있었고, 15명의 새로운 영혼들이 전도되어 졌습니다.
더불어 식당봉사 해주시는 권사님과 집사님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아이들이 먹는 것이 풍성했습니다.
또 오프닝 예배를 대예배당에서 드림으로써 최고의 음향 및 조명 시설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웬만한 야외 수련회 장소보다 더 좋은 조건에서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할 수 있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는
아이들 한명 다치는 안전사고 없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200명 가까운 아이들이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며,
성령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하늘나라의 축제였습니다.
담임목사님, 교육국장님, 또 기도로 중보해주신 많은 성도님들과, 유초소 교사 선생님들의 수고와 헌신이 아니었으면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름성경학교 시작부터 끝까지 세밀하게 인도해주시고 함께해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