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문의 성도라는 아름다운 이름 성도라는 말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그보다 더 소중한 것은 또한 없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그대가 힘들 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그런 성도이고 싶습니다. 서로 사랑이란 말이 오고가도 아무 부담없는... 혼자 울고 있을 때 말없이 다가와 "힘내"라고 말해 줄 수 있는... 그대와 함께 보다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로를 걱정하고 칭찬하는 성도이고 싶습니다. 주위에 아무도 없어도 ,그대가 있으면, 그대도 내가 있으면 만족하는 그런 성도이고 싶습니다. 사랑보다는 우정, 우정보다는 진실이란 말이 더 잘 어울리는.. 고맙다는 말보다 아무 말 없이 미소로 답할 수 있는.. 둘보다는 하나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그대보다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할 수 있는 그런 성도이고 싶습니다. 아무 말이 없어도, 서로를 더 잘 아는... 그대가 나를 속여도, 전혀 미움이 없는 잠시의 행복, 웃음보다는 가슴깊이 남을 수 있는 행복이 더 소중합니다. 그냥 지나가는 성도보다 늘 함께 있을 수 있는 힘없이 깔려 내리는 목소리에도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아낌의 소중함보다, 믿음의 소중함을 더 중요시하는 먼 곳에서도 서로를 믿고 생각하는 성도이고 싶습니다. 그대가 괴로울 때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대가 즐거울 때 세상 누구보다 더 즐거워합니다. 그대보다 더 소중한 성도는 아무도 없습니다. 나에게 처음으로 행복을 가르쳐 준 좋은 성문의 성도님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기도 하겠습니다. 내 천국 동반자인 그대를 위하여.....아멘. 오늘은 빛바랜 앨범에서 그리운 친구찾기처럼 조용필의 친구라는 노래를 배경으로 우리 성문의 성도님들을 오랜만에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영원할 것 같던 지난 여름 무더위가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가을 전령사에게 자리를 내 주고 가니 세월의 무심한 흐름을 다시 한번 생각케합니다. 허락하신 9월에 주의 도우심으로 근심없길 축원드리고 복의 복을 받아 지경이 넓혀지는 축복을 기원드립니다. 행정기획국장 김재홍 장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