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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교회를 위하여 울라
- 어미숙
- 12.12.16
- 1,571
오늘 새벽이었습니다.
갑자가 놀라 눈을 떴습니다.
시계를 보니 4시 50분....부리나케 옷을 입고는 교회로 갔습니다.
알람을 비몽사몽 가운데 꺼버린 것도 같고....
오늘의 말씀은 시편 77편 1절~9절이었습니다.
말씀을 들으며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이런 마음을 품게 하셨습니다.
너는 너에게 큰 문제가 닥칠 때면 잠도 못자고 밤새워 기도하면서,
내 교회를 향한 내 마음이 이렇게 이픈데도 내 교회를 위하여는 울며 기도하지 않느냐.
내 교회에게 지금이 환난의 때가 아니면 무엇이냐.
40년 전만해도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과 역사가 흥왕하던 영국과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교회가
다 헬스장으로 술집으로 카페로 변해가며, 젊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게 됬는데 너는 마음이 아프지 않느냐
너희 나라가 너희 자녀들이 그렇게 안될 것 같으냐
그 때에 너희 자녀가 우상에게 절하지 않고 믿음을 지킬 수 있겠느냐
너는 너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그리고 기도하라
그리고 이 마지막 때에 깨어 근신하라.....
울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주여, 이 땅의 주의 교회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주님보다 이 세상을 사랑하는 것에서,
주님보다 이 세상을 의지하는 것에서,
주님보디 이 세상을 더 두려워 하는 것에서,
주님이 영원히 오시지 않을 것처럼 이 땅에 소망을 쌓는 것에서
깨어 울며 기도하게 하소서.
저처럼 기도 못하는 자라도 깨우실 수 밖에 없었던 주님의 안타까움이
마음을 아프게 하는 새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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