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첫 눈의 노래 


첫 눈 오시던 날

당신의 떠나가던 발자욱

하얀 눈길에는 먼 기다림이 남아

노을 노을졌습니다.

붉게 타던 봉숭아 꽃물

손톱긑에 매달려

이렇게 이렇게도 가물거리는 데

당신이 내게 오시며 새겨놓은

하얀 눈길 위 발자욱

어디쯤이어요.

눈이 왔으면 좋겠어

첫 눈이 왔으면 좋겠어

첫 눈이 왔으면

첫 눈이 왔으면

첫 눈이 왔으면 ....

~박남준의 풀여치의 노래를 뚜아에무아가 첫 눈이 왔으면으로 노래한 것임~



사랑하고 존경하는 성문 교우님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축원드리면서

연말인지라 뜻하지 않게 노래방으로 뒷풀이를 가야 할 때

찬송가나 복음송은 좀 여의치 않고 그렇다고 유행가는 민망하다면

지금 흐르는 이런 목가적인 노래를 익혀

동반자들을 따뜻하게 해 존재감을 드러내시면

어떨까요? ㅎㅎㅎ

주의 도우심으로 근심없길 기도드립니다.


-기획행정국 장로 김재홍  -